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앞 조형물

인천아트플랫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Sony A7RII + SEL2410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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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던 장마철

단 한걸음도 걷기 싫었던 그 날,

장마비를 무릅쓰고 지인의 추천으로 인천 중구 명월집을 찾아갔습니다. 


여러차례 방송에 소개된 맛집, 명월집이네요. 

식당이 큰 편은 아니라서 잘 찾아가셔야 할 것 같아요.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안으로 들어서자 길게 자리한 식당.


메뉴는 오직 한가지, 백반 7,000원!!


찌개 빼고 다 나오는데 찌개는 어디서 가져오느냐?


시원하게 셀프!!

김치찌개 맛이 일품입니다.

다른 반찬들도 너무 맛있고요.



총평

- 맛집이라고 해서 지인따라 찾아가봤으나 정말 집에서 먹음직한 메뉴 그대로 나와 아쉽던 찰나 한 수저 떠보니 꿀맛이었습니다.


인스턴트나 각종 조미료에 지친 혀를 달래주고 싶다면,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근처를 가게 되신다면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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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중앙동3가 4-46 | 명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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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반점 길림성.

원래 있던 중국집을 살리면서 내부를 예술공간으로 바꿨다.

7.20일 금요일 퇴근하고 가서 해질녘이었지만 무척 더웠던 그 날의 기록이다.

 

 

외부는 정말 허름하여 관심 갖고 보지 않으면 정말 망한 중국집으로 보인다.

 

짜장면을 팔지 않지만 예술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입구 계단부터 반기는 허르스름한 흔적

 

 

이 날은 이소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망가져버린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좁고 좁은 공간에 예술품이 가득하다.

 

총평

- 아늑한 공간에, 전혀 예상할 수 없던 장소에 문화공간이 생긴 것은 정말 두 팔 벌려 환영할 일.

- 너무나도 더워 천천히 여유를 갖고 관람할 수 없게 만드는 아쉬움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하니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주의깊게 지켜봐주셔도 좋을 듯 하네요.

 

Sony A7RII + SEL55F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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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동 280-5 | 예술반점 길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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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달리고 달리다 보면

달려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되거나

달려야 하는 목표를 갖게 되겠지

끝없이 달리고 달리자.

 

Sony A7RII + SEL28F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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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툭하고 건들면 톡 하고 터지는 지점이 있다. 누구는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릴 때가 그렇고, 다른 누구는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이 그렇다. 그리고 누구나 그러하듯이 우리 모두의 첫사랑도 가슴 언저리 한 편에서 언제고 시릴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추억이라고 말한다.

 

추억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은 그만큼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쉽다. 동질의 추억을 모으면 관객들은 금세 향수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훌륭한 소재들을 전면에 배치하고도 쉽사리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배경을 보자. (긴 제목에 따라 이하 당신의..’ 라고 함) 당신의..’1950년대 인천 부평의 미군부대 에스캄과 그 주변(삼릉)에서 음악을 하며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결국 이 극의 주요 키워드는 부평, 미군부대, 음악이다

 

극은 한 노인이 인천 부평의 어느 지하철 역 앞에서 변해버린 도시를 보며 과거를 회상하며 시작한다. 스크린을 통해 과거를 떠올리던 오프닝은 어느 새 경쾌한 음악과 흥겨운 연주로 빠르게 진행된다.

 

주인공 용생은 전쟁으로 가족을 잃었지만 큰어머니 집에서 살아가는 20세 청년이다. 용생의 아버지 역시 한때 기타리스트로 용생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아가며 기타를 배웠다. 그러나 공연에서 마음속으로 간간히 등장하는 아버지는 마치 천사인 듯 흰색 정장차림으로 나와 하모니카를 불며 인자하기 그지없다. 주인공 용생은 전에는 기타에 대한 꿈이 없었지만 어느 날 미8군 쇼 무대에 선 기타리스트를 보고는 기타리스트가 되겠다고 맹세한다. 친구는 그 곳의 싱어 연희 때문이라고 한다. 가족들에게는 기타로 공무원 두 배의 돈을 벌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사실 여기서부터 주인공 용생의 동기가 모호하다. (성공) 때문인지, 여자 때문인지, 아버지의 그리움 때문인지 분명하지가 않다. 그러다보니 이후 주인공의 행동이나 스토리가 힘을 잃게 된다.

 

2015년에도 같은 공연을 같은 극장에서 봤었다. 1년 새 내용이 미세하지만 많이 달라졌다. 가장 많이 변해버린 점은 주인공의 형인 용국이다. 15년도 공연에서는 용국과 연희가 사랑하는 사이였다. 모두들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꿈 즉 용생은 꿈(기타리스트)를 목표로, 용국은 성공(공부)을 목표로, 연희는 돈(큰 무대)을 목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시대 인물들 사이에서도 각자의 캐릭터가 입체감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친구인 종현도 15년도에서는 악보를 훔쳐 용생에게 건네주지만, 16년도에는 그 장면이 표현이 부족해 보인다. 그 장면이 곧 용생이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첫걸음의 시초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장면이다. 이런 장면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다보니 용생 외에 다른 이들은 그저 보조적인 인물로만 호흡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주인공 외에도 서브 캐릭터들에게 공감하고 자신과 닮은 점을 찾을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런 점을 찾을 수 없다. 큰어머니는 그저 혼내는 존재로, 형은 그저 위로만 해주는 존재로, 여동생 용미는 그저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은 아가씨로밖에 드러나질 못하는 것이다. 당시에도 궁핍한 상황에서도 어렵게 면학한 사람들은 용국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고, 찢어질 듯 가난한 상황에서도 자녀들을 홀로 키운 분들은 큰어머니를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어린 시절 공순이로 주변에게 놀림 받던 지금의 60대 여성분들에게는 용미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당신의..’는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려주지 못한 채 너무 용생에게 치우쳐지지 않았는가 싶다. 결국 제목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당신은 관객들이 아닌 용생인 것이다. 덕분에 불필요한 장면들도 눈에 띈다. 금복, 은복의 노란 샤쓰입은 사나이를 부르는 장면은 그 어떤 의미를 제공하지 못하며, 천사처럼 흰옷입고 나와서 하모니카나 불러재끼는 아버지는 진부한 통속극처럼 슬픔을 쥐어짜려고 하는 장치로밖에 안 보인다. 5명의 음악가가 비 오는 날 가게 문 닫고 나누는 이야기는 음악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공감할 수 없는 남 얘기일 뿐이다. 관객들은 마땅한 공감 캐릭터 없이 용생만을 쫓아야 한다.

 

그런 용생은 우리와 다르게 큰 역경없이(노력하는 장면이 크게 보이지 않았기에) 기타리스트가 펑크 낸 자리를 낚아채고, 용생 때문에 다른 기성 음악가들도 새로운 희망으로 오디션까지 보려는 희망이 생긴다. 그러나, 용생은 도둑질로 감옥을 가고, 연희가 미국으로 가게 되자 음악도 포기한다. 기쁠땐 연희를 찾다가 힘들고 괴로우면 아빠가 나타나 하모니카를 불어재끼고 사라진다. 그나마 형이 몽둥이질을 하며 관객들 마음을 대변해주니 다행이지, 정말이지 용생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다. 삶은 큰어머니네가 도와주고, 음악은 친구 종현이가 도와주고, 기타도 종현이가 준비해줘, 그룹 더스트문도 종현이가 소개시켜줘, 심지어 연희도 종현이가 가깝게 연결해줘... 용생은 극 속에서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짜증나게 울며 칭얼대고 투정부리며 떼쓰다가 또 다시 기쁠땐 연희를 찾다가 힘들고 괴로우면 아빠가 나타나 하모니카를 불어재끼고 사라진다.

어떻게 이 철없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가 아름다운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까?

195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용생의 이런 행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는커녕 이질감을 느낄 것이다. 결국 제목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아름다운 시절은 관객들의 시절이 아닌 용생의 시절인 것이다. 이제 제목을 바꿔보자.

용생의 도둑질하고 연애질하고 기타치던 아름다운 시절

 

이것이 당신의..’ 가 훌륭한 소재들을 전면에 배치하고도 쉽사리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당신의..’[용생의 어설픈 성장드라마][음악인의 고달픈 성공스토리]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그 어느 것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할 바엔 하나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15년도 작품은 16년도보다 제법 분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놀라운 반전을 갖고 있다.

바로 주옥같은 음악이다. 20여 곡이 넘는 올드팝은 나올 때마다 가슴을 설레게 했다.

신나고 익숙한 음악들, 그 음악에 어울리는 화려한 조명과 배경, 다양한 무대효과와 전환은 극장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효과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50년대 세트와 소품, 의상들은 마치 현실처럼 생생한 감정을 전해준다. 음악극답게 위에 열거한 문제점들을 아름다운 음악들이 사르르 덮어주는 것이다. 다 잊고 즐겨보자는 듯이. 나는 음악과 배우들의 춤을 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보러 갈 것이다. 그만큼 이 공연의 매력은 음악에 있다.

 

어설픈 슬로우모션의 엔딩장면은 물론 노인의 기억 때문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시작과 같이 노인의 회상이 현실로 돌아오면서 기억 속 인물들이 올라선 무대가 안쪽으로 점점 멀어지는 효과와 뒤돌아보며 너무나 달라진 현재를 보며 입을 다무는 용생 할아버지는 아주 인상 깊은 연출이었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어찌됐든 결국 이 극의 주요 키워드는 부평, 미군부대, 음악이다.

음악은 갖춰진 듯 하다. 인물들의 색깔과 목표만 분명하게 전달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음악극으로서의 희망도 걸어볼 만 하다.

 

참고할 만한 영화 : 고고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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